-
(14) 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|실종은 "납치→살해"를 뜻한다|제도화된 폭력
『최근 1년 동안에만도 2명의 언론인이 살해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. 그러나 현재 이들 언론인의 살해와 실종에 대해 밝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요.』 멕시코의 한 간부 언론인은
-
"우측어깨 맞아서 부은 것 아닌가"|"부패 빨랐을 뿐 고문흔적 없었다"
「고 이철규군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 참관인단」은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이군 사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검사반장 서재관 법의학1과장과 부검실시의사 이원??의학박사의 부검결
-
광주현지의 표정|학생들 "사인안밝혀지면 장례거부"
5·18추념행사기간을 맞아 잔뜩 긴강하던 전남도경은 이군사건이 터져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경비계획을 강화. 도경은 당초 5월제에 전남도경산하 20개중대의 병력만으로 대처할 계획
-
뒤숭숭한 정국에 「변사」먹구름
돌발적인 조선대 이철규군 변사 사건에 대해 정가는 우려 속에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. 정치자금 내사세 등으로 뒤숭숭한 판에 변사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번져나갈지 모르기 때문이다.
-
의혹 더해사는 변사|사인을 분석해 본다
3일오후 광주시청옥동 청풍교부근에서 택시를 타고가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났던 청년이 이철규군으로 확인됨에 따라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이군의 사인을 실족추락사, 또는 타살후 유기로
-
신임각료 프로필
준수한 면모에 문학청년을 자처할 정도로 로맨틱한 일면도 갖추고 있으며 상공차관까지 지낸 외무부내의 경제·통상외교 통. 차분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어서 상하를 막론하고 대인관계가
-
고문사망 명노열군|보상합의 장례 치러
수원시 화서동 여고생 피살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연행돼 고문을 당한 끝에 한양대 부속병원에 입원 중 지난18일 숨진 명노열군(16)의 보상문제가 경찰과 가족간에 7천4백만원에 합의돼
-
실록 80년 서울의 봄 "폭력으로 정부전복 기도 한다기에…"
박대통령의 메모 80년 서울의 봄은 안개정국으로 불렀다. 최규하 대통령 정부는 안개속에서 출범했다. 그 봄이 안개속의 모색에 맴돌다 끝난것은 최규하 과도정부의 한계였을지 모른다.
-
"정직이 최상의 해결책" 교훈남겨
-한 젊은이의 억울한 죽음이 나라를 두번 흔들어놓았읍니다. 총리와 안기부장·두 내무장관·두 치안본부장·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자리를 물러나는 사태는 정변이아닌 상황에서 건국이래 처음
-
"정직이 최상의 해결책" 교훈남겨
-한 젊은이의 억울한 죽음이 나라를 두번 흔들어놓았읍니다. 총리와 안기부장·두 내무장관·두 치안본부장·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자리를 물러나는 사태는 정변이아닌 상황에서 건국이래 처음
-
국회 본회의-지상 중계
박용만 의원 (신민)=현 난국을 타개하고 국민 총 화합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모순과 하자 투성이의 현행 헌법을 민주 헌법으로 빨리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. 정부·여당의
-
성씨의 고향(96) 추계 추씨
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전동양권에 전파되고 16세기에 동양서적으로는 처음으로 서구어로 번역돼 서양에까지 알려진 수신교양의 기본서. 그 저자는 추계추씨의 조상, 자량스런 한국인이다.
-
신춘 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
『네 형의 산소를 이장(이장)해야쓰것다….』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.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
-
피살직전 김옥균의 「메모」등 발굴-동경 한국연구원장 최서면씨 일본 외교문서에서
한말의 풍운아 고균 김옥균에 대한 1천 89장(3천3백78항목)의 새로운 일본 측 외교문서가 발견돼 최근 그의 재평가를 둘러싸고 논쟁 중이던 학계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게 됐다.
-
(중)|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
「바르샤바」체재 이틀째. 시가지를 마구 돌아다녀 본 후에야 「바르샤바」의 윤곽이 어렴풋하나마 시야에 들어왔다. 도시의 모든 중심지역 주위에는 노동자「아파트」군을 포함한 신주택지와
-
광문회와 물항아리
지난해「로마」에 갔을때 느낀 일이다. 「로마」의 하늘은 한국의 그것처럼 청명하고 아침햇살이 신선하기만한데, 눈에 띄는 거리의 풍경은 낡아빠진 4층, 5층짜리 건물만이 줄을 잇고…어
-
토 월맹 대표 귀국 코시긴과 회담도
【모스크바30일AP급전동화】「파리」평화회담의 월맹대표단고문 「레·둑·토」는 30일 24시간의 소련방문을 마치고 미지의 목적지로 떠나기에 앞서 소련수상 「알렉세이·코시신」과 회담을